복지서비스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사업(희망플러스통장) 참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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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172회 작성일 16-12-21 14:16본문
희망플러스통장 참가자 (12-1차) 김** 참가자 인터뷰
2016년 5월 26일(목) 14:00-15:00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사업 중 희망플러스통장 참여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여자 관점에서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참가자의 동의를 받아 게시합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남편과 이혼 후, 자녀 2명과 함께 지내고 있으며, 평일에는 식품관리 직장을 다니고 주말에는 식당 아르바이트 일을 하고 있어요. 2013년 4월에 희망플러스통장을 가입하여, 2016년 3월에 만기되었어요.
■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사업(희망플러스통장)을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큰 아이가 고등학생 때, 한부모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동사무소에 방문하다가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희망이라는 단어에 자신감을 얻고 지원했어요.
LH공사에 전세임대에 채택이 되어 전세로 거주하게 되었으나, 자격이 상실되면 다시 월세로 추운 곳에 살아야 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 되었고, 혼자 직장생활을 하며 조금이라도 목돈 마련을 위해 저축하며 살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신청서를 작성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 저축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생활할 여력도 없었기에 저축은 꿈도 못 꾸었어요. 퇴직금 같이 별개라고 생각하고 저축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3년 만기까지 저축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 생각해요. 특히 적금이나 주택청약통장에 관한 정보와 목돈마련의 필요성을 알게 되어서 지금은 주택청약저축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작은 아이가 중학생이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적금을 하나 들 생각이에요.
■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들었던 교육(금융교육)은 어땠나요?
금융에 대해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좋았어요. 특히나 4대 보험에 대해 몰랐는데,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은 회사에서 50%를 지원해주는 혜택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회사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은 4대 보험을 하면 돈이 깎이는 줄 알고 있어요. 저도 그랬는데, 이제는 제가 얻은 정보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얘기를 해주고 있어요.
■ 자조모임 및 문화체험활동 지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평일과 주말에 모두 일을 했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참여를 못했어요. 많은 혜택으로 아이들과 문화체험도 하고 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네요.
■ 사업 참여하시면서 제안할 점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으셨나요?
크게 아쉬웠던 점은 없습니다. 다만 그전에는 1:1매칭이었는데, 저희부터 수급자가 아닌 사람들은 1:0.5로 절반이 매칭되는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또 우리 큰 애가 청년통장을 하면 좋겠는데 1가정에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 저축 기간 3년이 지나 만기 적립금을 신청하러 오셨어요. 기분이 어떤가요?
간절했어요. 간절한 만큼 바로 가입이 되어서 감사하구요. 3년이라는 시간이 언제 끝날까 했더니 금방 지나간 것 같아요. 너무 힘들게 저축을 했는데, 지금 보니 보증금이 마련되었다는 생각에 정말 든든했고, 지금은 뿌듯해요.
■ 앞으로의 계획이 어떤게 있으신가요?
첫째 딸이 취업하여 한부모지원이 중단되었어요. 희망플러스통장과 같은 사업이 힘들긴 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주거자금으로 LH공사 빌라로 살고 있어 보증금 인상이 될 계획이지만 이번에 매칭금과 저축액을 신청해서 받게 되면 사용하게 될 것을 생각하면 든든합니다.
흔쾌히 인터뷰를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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