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 5월 놀이마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304회 작성일 19-05-27 10:33본문
보경이의 마음
“선생님, 5분 늦을 거 같아요.”
채원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채원이는 보경 소정이와 함께 손님이 오면 음료와 커피를 대접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오늘은 놀이마당 날이어서, 판타스틱 기획단 가족과 이웃들이 옵니다.
보경 소정이가 어른과 아이에게 대접할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4시 30분에 놀이마당이 진행되기에, 오시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늦어서 미안해.”
채원이가 왔습니다.
“채원아, 얼른 와 기다렸어.”
보경이가 채원이를 보며 웃습니다.
채원이가 늦어서 당황해하고 미안해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보경이의 마음이 따뜻합니다.
어떤 음료 드릴까요? 네~ 커피 여기있습니다.
“어떤 음료 드릴까요?”
손님 차 대접 담당을 맡은 보경 소정 채원이는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커피를 따라주었습니다.
이웃분들이 음료를 맛있게 드십니다. 이웃의 고맙다는 말에 아이들이 싱글벙글 웃었습니다.
팀장 은혜는 놀이마당을 참여하는 친구들과 어른들의 이름을 적어 옷에 이름표를 붙여주었습니다.
대일이는 은혜 옆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함께 나눠먹는 간식. 한 가정당 하나씩 간식을 가져왔어요.
아동놀이학교 기획단 친구들은 5월 놀이마당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보경어머니, 소정어머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해요.”
기획단 친구들의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요즘은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게 더 좋아요.
보경이의 초대장을 받은 김은희 관장님의 환영 인사로 놀이마당을 시작했습니다.
“아동놀이학교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받아 함께 하게 되었어요. 작게 시작한 아동놀이학교지만 이처럼 지역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꽃이 아름다운 건 아름답다고 말하는 이가 있어서입니다.
판타스틱 기획단 친구들이 잘하고 열심히 준비한 것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건 한 사람의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아동놀이학교 기획단 친구들이 있어서입니다. 기획단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자랑스러운 아동놀이학교 판타스틱 팀 기획단 친구들.
은혜, 소정, 보경, 채원, 시헌, 대일이가 무대 앞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찾아오신 분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기획단 친구들은 가족과 이웃분들 앞에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했지만, 아이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은혜가 아동놀이학교를 왜 만들었는지, 오늘 뭐하고 놀지 소개했습니다.
처음 할 놀이는 수건돌리기입니다.
30명 가까이 수건돌리기가 처음이어서 더 긴장되었습니다.
수건돌리기는 몰래 수건을 놓고 몰래 한 바퀴를 돌아 수건을 논 사람에 등을 쳐야 합니다.
보경어머니가 2번 걸렸습니다. 벌칙으로 애교 2번 하였습니다.
마피아는 누구일까요? 손이 닿으면 마피아에요.
판타스틱팀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서서 하는 마피아’를 했습니다.
채원어머니와 채원이 동생이 왔습니다. 지금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눈이 커졌습니다.
소정이가 채원어머니와 채원이 동생에게 서서하는 마피아놀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마피아는 몰래 시민들을 죽여야 해요. 서로 악수해야 하는데, 마피아는 악수하는 방식이 달라요. 마피아랑 악수하면 10초 있다가 죽어야 해요.”
은혜어머니가 첫 마피아였는데, 21명에게 악수를 하였습니다.
누가 마피아인지를 몰랐고, 많은 사람이 죽고 나서야 은혜어머니가 마피아인지 알았습니다.
人(사람 인) 한자를 아시나요? 사람은 기대며 살아가야 해요.
소정 보경이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마당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저 원래 책을 좋아했거든요. 요즘은 친구들과 노는 게 더 좋아요.”
“혼자 놀면 재미없지만, 친구들과 함께 놀면 신나게 설레는 법이야.”
소정이가 6월 영화관도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고양이와 쥐 놀이를 했습니다.
쥐인 민준어머니가 고양이한테 잡히는 것을 보고 민준이가 울었습니다.
친구들과 봉사자 선생님이 민준이를 달래주었습니다.
민준어머니는 놀이마당에 참여하니 또래 친구들을 볼 수 있어 좋다 합니다.
간식시간입니다. 간식을 먹어야 하는데, 게임을 더하고 싶다 합니다.
몸으로 말해요 놀이를 하고 난 후에야 간식을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와~ 간식시간이다.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해요.
복지관에서 간식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아이들이 가져온 간식을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간식시간 풍경이 정겨웠습니다.
팀장인 은혜 이름을 불러준 이웃
“팀장인 은혜야 잘 가.”
한 이웃분이 은혜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팀장 은혜라 불러주어 감사했습니다.
“시헌아 오늘 어땠어.”
“시간이 더 빨리 갔어요.”
시헌이가 많은 이와 함께 하니 시간이 빨리 갔다고 합니다.
시헌이는 처음에 친구들과 노는 게 어색하다 했지만, 조금씩 놀이를 알아가고 함께 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거 같습니다.
판타스틱 팀이 준비한 놀이마당 잘 마쳤습니다.
아이들은 무대를 선보인 것이 아니라 가족 이웃 분들과 놀이를 통해 활동을 누렸습니다.
사회복지사가 가장 뿌듯할 때는 당사자의 즐거운 모습을 볼 때입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기획하는 일을 거들고,
아이가 만든 활동을 아이들의 가족과 이웃 분이 함께 하고 즐거워 할 때, 뿌듯하고 힘이 납니다.
시헌어머니가 감사하다며 눈을 맞춰주었고, 은혜어머니가 칭찬하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어머니에게 감사했습니다. 이처럼 좋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입니다.
예은이가 다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예은이가 함께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세워주고 바라봐주고 칭찬하는 일.
이웃의 관계를 헤아려 만남의 장을 주선하는 일.
마을이 왁자지껄 웃음이 넘쳐나는 일.
아동놀이학교가 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아동놀이학교 5월 놀이마당 잘 끝났어요.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오늘은 판타스틱 기획단 친구들이 준비한 놀이마당을 통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즐거운 날입니다.
아이들은 놀이마당이 끝나 아쉬워했고, 다음에는 더 재밌는 활동을 만들고 싶다 했습니다.
판타스틱 기획단 친구들에게 말을 건넵니다.
“너와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