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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 [자원봉사 미담 6번째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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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119회 작성일 18-12-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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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진학한 후 처음 한동안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즐거움도 잠시뿐, 대학생활 1년 만에 삶에 흥미를 잃고 진로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진로 고민이라는 슬럼프에 빠지고 보니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학기만 학점을 적게 들으면서 진로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최대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자 했고 그중 하나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께 도시락을 배달해드리는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매주 독거어르신 분들께 도시락을 전달해드릴 때마다 어르신들은 저를 친절하게 맞아주시며 연거푸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심지어는 제게 수고한다며 음료수를 챙겨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몸이 편찮으신데도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활짝 웃으며 저를 배웅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그저 복지관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배달했을 뿐인데 이렇게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매주 봉사를 하면서 나눔이 얼마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나눔으로부터 오는 행복은 제가 신입생 시절 경험했던 즐거움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값지고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꿈이 생겼고 그렇게 진로 고민도 해소하게 됐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과 독거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위 글은 어르신 식사배달로 여름방학 동안 활동한 서울대학교 김진일 학생이 작성한 활동 수기입니다.

활동 경험을 진심을 다해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다짐, 잊지 마시고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밝게 빛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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