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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 안녕!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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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071회 작성일 19-04-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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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함께 하는 마을학교 오케스트라 교실 

 

오늘은 마을학교 오케스트라 교실이 열리는 날입니다. 

오케스트라 교실은 어르신이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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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첫 시작은 셀레고 떨려요.

 

빵모자를 쓰고 오신 어르신은 첼로를 만지는 게 처음이라 하셨습니다.

“어르신 첼로 좋아하신다 하셨잖아요.”

“상상만 했어. 좋아했지만 만져본 적은 없었어. 매주하는 거지?”

우연히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았을 때부터 첼로를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악기 만지는 일에 어려움을 느낄 거라는 생각은 편견이었습니다.

첼로와 바이올린을 만지고 알아가는 일에 흥미를 느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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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이구나. 이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처음 만날 때에는 인사가 먼저입니다.

아다지오 쳄버 오케스트라 선생님들이 어르신께 인사하였습니다.

“어르신을 잘 만나고 싶고 함께 음악 잘하고 싶어요.”

 

첼로팀과 바이올린 팀으로 나눠 연습했습니다.

첼로는 김희원선생님이 알려주셨고

바이올린은 연정원선생님이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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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좋은 취미가 하나씩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김희원선생님은 어르신이 쉽게 따라하신다 하셨고

연정원선생님은 바이올린을 좋아하실 줄 몰랐다며 기뻐하셨습니다.

 

“어르신이 좋은 취미가 하나씩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아다지오 쳄버 오케스트라팀 오현서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어르신을 바라볼 때 도움 받아야 하는 시선이 아닌

음악 하는 사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어르신의 인격체를 생각하고 어르신다움으로 바라봄으로서

어르신의 몫을 세워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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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사는 재미를 이어주는 '마을학교'

 

아다지오 쳄버 오케스트라 김은화 단장님은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자기가 재능이 있다 해도, 나누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 하였습니다.

아다지오 챔버 오케스트라 팀(team)의 실천이 봉천복지관 ‘오케스트라 교실‘로 이어졌습니다.

 

김은화 단장님은 관악구 청년과 어르신이 모여 오케스트라 연주하는 꿈을 꿉니다.

단장님 말씀처럼 한걸음 두 걸음 천천히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오케스트라 교실은 어르신들이 완성도 있는 곡을 연주하는 목표를 삼습니다.

 

조금씩 나아가서,

가을에는 무대에서 공연하기를 소망합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다지오 쳄버 오케스트라 팀과 어르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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