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 유일한 존재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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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417회 작성일 19-05-10 13:25본문
환영합니다. 놀이마당 당신을 초대해요.
유일한 존재인 아이들
저는 개별화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개별화를 예를 들면,
“은혜는 봄을 좋아해요. 말하는 걸 좋아하며 동생이랑 재밌게 놀아요. 도서관에 와서 책도 읽고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으려고 간식도 준비해요.”
은혜를 초등학생으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유일한 존재로서 바라보는 것이 개별화입니다.
아동놀이학교를 통해 은혜를 세워주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은혜야, 아동놀이학교 팀장해보지 않을래? 팀장은 아동놀이학교 판타스틱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야. 함께 놀 수 있도록 동생을 챙기는 게 팀장의 역할이지.”
“저 팀장 처음 해봐요. 3학년 때 반장선거 떨어진 이후 못할 줄 알았는데 팀장 할 수 있어 좋아요.”
하하, 내가 먼저라구!!!
옆에 있던 대일이가 부러운 듯 말했습니다.
“누나 팀장하니깐 좋겠네.”
“대일아 누나가 잘할 수 있도록 대일이가 잘 도와주면 좋겠다.”
팀장 은혜랑 대일이와 함께 복지관 회의실에서 아동놀이학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동놀이학교에 관한 글을 소개했고,
금요일 정기모임 때 어떤 회의를 해야 할지, 5월 놀이마당을 어떻게 꾸려갈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은혜는 놀이마당을 소개할 안내문을 만들어 가족, 지인에게 소개하자고 했고
대일이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예쁜 꽃이 피웠습니다!^^
금요일 정기모임
금요일 정기모임은 은혜 대일 채원 예은 시헌이와 함께 했습니다.
정기모임 진행은 은혜가 담당했습니다.
5월 놀이마당의 날짜 장소 시간을 정했습니다.
“날짜는 5월 25일로 해요.”
“시간은 오후 4시가 어때요?”
채원이가 말했습니다.
“오후 4시 30분이 좋아요. 그래야 늦지 않을 수 있어요.”
“장소는 처음 만났던 체육실 어때요?”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시간을 정하는 것도 오래 걸립니다.
은혜가 가져온 쪼니짱.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려고요.
아이가 잘하고 있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더 집중합니다.
팀장 은혜는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으려고 쪼니짱을 가져왔고
채원이는 희의 장소인 도서관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예은이는 친구들의 이름표를 적어 옷에 붙여주었고
시헌이와 대일이는 한 팀이 되어 즐겁게 놀았습니다.
채원이와 은혜 V포즈
친구들과 5월 놀이마당 홍보지를 만들었습니다.
홍보지에 그림을 그리고 날짜와 장소를 적었습니다.
예은이는 사람이 많은 곳에 붙여서 홍보하자고 합니다.
채원이는 버스정류장에 붙이면 사람이 올 거라고 했습니다.
한발 두발 걸어가기 위해서는 친구 도움이 필요해요. 세상은 혼자살 수 없잖아요.
아동놀이학교인 만큼 회의가 끝나면 노는 시간입니다.
특별 게스트로 김민지 사회복지사도 함께 놀았습니다.
수건돌리기, 마피아게임, 방석게임을 했습니다.
방석게임은 방석에 올라 지정된 목표를 향해 먼저 온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개인전과 짝을 지어 놀았습니다.
내 자세를 보라구! 누나 이렇게 하는 게 맞아?
아동놀이학교 어머니들에게 카톡했습니다.
사진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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